제주 조성환 감독 "K리그 자존심으로 J리그에 강해"

입력 2017-05-24 18:32
제주 조성환 감독 "K리그 자존심으로 J리그에 강해"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24일 우라와 레즈(일본)을 꺾은 뒤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제주는 이날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마르셀로와 진성욱의 골로 우라와에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조 감독은 "승리 뒤엔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처럼 ACL에 나가면서 구단 프런트와 주방 직원, 잔디 관리 직원들의 응원도 힘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두 골차로 승리했지만 그는 "전반전에 좋은 찬스가 많았다"면서 전반에 기회를 놓친 것이 힘든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주는 조별리그에서는 감바 오사카에 2연승을 하는 등 이날 승리로 일본 J리그팀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을 갖춘 것 같다"고 웃었다.

일본 팀들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선수들이 K리그 자존심과 사명감이 있어 정신적으로 더 대비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그러면서 "아직 2차전이 남아 있다"면서 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이란 점수가 가장 뒤집히기 쉬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31일 원정 경기에서도 잘 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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