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물병 디자인 화사하게 바뀐다…'안전한 물'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만든 수돗물 아리수를 담은 페트병 디자인이 지금보다 화사하게 바뀐다.
서울시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 새 디자인이 적용된 아리수 물병을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새 아리수 물병은 기존과 같은 파란색 바탕을 기본으로 하고, 하단에 젊은층과 여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분홍색 띠를 둘렀다.
또 하단에 'ISO22000 국제인증 획득'과 '세계가 인정한 안전식품 아리수'라는 문구를 넣어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간 800만병 생산하는 아리수 물병은 대부분 350㎖ 페트병(780만병)으로 출시하고, 나머지는 2ℓ 용량 병에 담아 출시한다.
아리수 물병은 시중에 판매하지 않으며 국제회의, 공공기관 행사 등에 홍보용으로 제공하거나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가정 등에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 디자인이 적용된 아리수 물병을 통해 아리수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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