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 토리유아숲체험원 문 열어…1만㎡ 규모

입력 2017-05-24 17:28
칠곡에 토리유아숲체험원 문 열어…1만㎡ 규모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이 24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문을 열었다.



2015년 3월 개장한 국립칠곡숲체원 30만㎡ 가운데 1만여㎡에 체계적인 유아 숲 체험교육을 한다는 취지로 조성했다.

참나무를 중심으로 소나무, 오동나무, 벚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에서 토리만 따내 토리유아숲체험원으로 이름을 지었다. 쉬운 발음과 친근감을 고려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유치원 유아들은 30분간 유아숲 지도자 3명에게 설명을 듣고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잔디운동장, 모래운동장, 야외무대 등 체험학습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단체 방문신청을 받는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교육장이 돼 창의성,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고의 유아숲체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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