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이낙연 청문회서 탈세·위장전입·병역 등 도덕성 집중 공세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탈세·위장 전입·아들 병역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 검증 대상이 됐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면제받은 과정을 거론하면서 "지금 아프지만 다 낫고 가겠다고 입영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을 보면 입대 의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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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기획위 "기재부, 6월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로드맵 마련"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24일 "기획재정부가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기재부의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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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상황판' 공약지킨 文대통령…"일자리가 성장전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4일 만에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일자리를 직접 챙기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비서동인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을 직접 조작하면서 "오늘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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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2차장에 김기정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재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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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안 하는데 이혼까지 늘어…출생아 수 역대 최저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혼인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혼까지 늘어나면서 저출산 구조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3천20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9만8천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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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4대강 감사 검토 착수"…관련 부서 중심 검토
감사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사업 관련 감사에 대한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발표 이후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 감사 범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어 "감사원이 감사를 망설이거나, 연내 착수가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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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한국상품 통관제재 슬며시 풀었다…사드 이전수준 회복
중국 당국이 한국 상품에 대해 까다롭게 적용하던 통관 제재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코트라 중국 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중국 해관(세관 격)의 한국산 식품에 대한 통관 샘플링이 사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한국 기업들의 수출이 원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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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1대, 30분 이상 지연 운항
올해 1분기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1대가 30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지연시간을 항공기 이·착륙 시간 기준으로 산정했으나, 소비자 위주로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하반기부터는 게이트 출발·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지연시간을 계산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24일 국토부의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국적 항공사 7곳이 국내선 9만2천780편을 운항했는데 1만730편(11.6%)이 지연 운항했다. 이는 작년 1분기의 지연율 15%보다 3.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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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톤급 재료' 허위문자에 개미들 손실…금감원 조사
최근 '1조원 대형 수주', '마지막 매집 기회', '메가톤급 재료' 등 과장된 표현과 함께 무작위로 보내진 종목추천 문자 메시지로 개인투자자들이 100억원 가까이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리치클럽', '부자아빠', '신부자아빠' 등 확인되지 않은 주체가 문자 메시지를 대량 살포한 뒤 주가가 급등락한 5개 종목에 대해 대량 매수 계좌를 중심으로 매매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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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삼성 10위…1위는 애플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글로벌 브랜드 200여개 중 3년간의 수익과 업계 내 브랜드 역할 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0위를 선정,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6% 증가한 382억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작년 11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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