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도 보고, 게임도 즐기고…경기 보트쇼·게임쇼

입력 2017-05-24 15:24
보트도 보고, 게임도 즐기고…경기 보트쇼·게임쇼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동시 개막, 28일까지 진행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전 세계 다양한 보트를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경기국제보트쇼'와 갖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 Expo)'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동시 개막한다.

도는 24일 "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보트쇼가 25∼28일 김포와 킨텍스에서, 같은 기간 경기도가 주최하는 플레이엑스포가 역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관련 업체 261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킨텍스 전시장 3만2천157㎡와 김포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 전시 체험장 2만5천400㎡ 등 5만7천457㎡ 전시공간에서 1천607개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진행된다.

도는 올해 예상 관람객 목표를 4만3천명, 상담계약 실적 목표를 2억3천만 달러로 잡았다.

올 행사에서는 다양한 보트 전시 외에 워터스포츠룩 패션쇼, 각종 보트 승선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도는 올 보트쇼에서 '보트쇼 NEXT 10년'을 제안하는 비전 선포식도 한다.

국내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한 경기국제보트쇼는 10년 만에 두바이, 상하이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거나 행사 홈페이지(www.kibs.com)를 보면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 Expo)에는 600여개의 게임 관련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 사가 참가한다. 전시장도 지난해 2개홀에서 3개홀로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도는 이 행사에도 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행사장에서는 VR/AR(가상/증강현실)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MWC(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GYRO VR'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기도의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에서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과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RealBX VR' 등 최신 VR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샨다게임즈·치후360(Qihoo 360), 일본의 라인·클랩(Klab) 등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플레이엑스포'로 변경됐다.

플레이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playx4.or.kr)를 참고하면 된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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