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포럼 26일 '유라시아 연결·중국친화도시' 특강

평택항포럼 26일 '유라시아 연결·중국친화도시' 특강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유라시아 바닷길 연결, 중국 친화도시 건설 등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주변 개발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이 오는 26일 평택에서 열린다.

평택항포럼은 ▲평당항을 통한 유라시아 큰 길 연결(자유한국당 평택갑 원유철의원) ▲평당항 인근 중국 친화도시 건설(대한민국 중국성개발 양재완 회장) 특강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평택 가보호텔 지하3층 갤러리76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원 의원은 특강을 통해 리스크가 큰 북한을 통하지 않고 서쪽에서는 평당항에서 뱃길 또는 해저터널로, 동쪽으로는 일본과 해저터널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한다는 구상인 '유라시아 큰 길' 프로젝트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보상을 앞두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평당항 인근 232만㎡ 규모(여의도 290만㎡)의 현덕지구를 오는 2035년까지 홍콩과 마카오와 경쟁을 목표로 개발하는 중국친화도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일반인의 참석이 가능하다.

평택항포럼 최성일 회장은 "평당항은 경기도 유일한 국제무역항임에도 불구, 정치권과 경기도민으로부터 외면당해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평당항과 주변의 개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포럼과 특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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