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협회, 남자 국가대표 선발 공개 테스트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후보 선수 공개 테스트를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24일 "7월 한일 정기전, 8월 서울컵대회 등을 대비한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후보 선수 3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기초 및 전문 체력을 측정하는 공개 테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1월 여자 국가대표 선발부터 공개 테스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태릉선수촌 오륜관과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키와 몸무게 등 기초 체격 측정부터 기초 체력, 핸드볼에 적합한 전문 체력 검사로 이어졌다.
남자 대표팀 조영신 감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측정 데이터를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고병훈)는 이번 공개 테스트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SK 코리아리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초에 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표팀은 7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기전과 8월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컵 대회 등에 출전한다.
한편 핸드볼협회는 공석이던 여자 주니어대표팀 감독에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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