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길에 방치된 갓난아기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7-05-24 08:52
주택가 골목길에 방치된 갓난아기 발견…경찰 수사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주택가 골목길에서 모포에 덮인 생후 12개월 미만의 갓난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7분께 전남 목포시내 한 주택가 골목길 바닥에 갓난아기가 모포에 덮인 채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아기는 생후 12개월 미만으로 보이는 여아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외상도 없었으나 오랜 시간 방치된 듯 체온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를 인근 병원에 이송하고 부모의 신원과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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