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서면에 전국 최대 농산물가공센터 준공

입력 2017-05-23 16:30
순천시 서면에 전국 최대 농산물가공센터 준공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일 서면 구만리에서 농산물가공센터와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충훈 시장, 관계기관 단체장, 관내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산물 가공센터 28억원, 창업보육센터 11억원 등 총 공사비 39억원을 투입했다.



가공센터는 전체면적 823㎡에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반찬 가공실, 냉장 및 냉동 창고 등을 갖췄다.

모두 125종 171대의 가공 장비를 이용해 반찬류, 건식류, 제과류 등 18개 유형 78개 품목 생산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순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각종 가공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팀이 농산물가공 창업 지도와 이론·실습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상품화하고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농산물 가공센터를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