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강천 야외 물놀이장 8월 개장
(증평=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보강천에 무료 물놀이장을 만들어 오는 8월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물놀이장은 800㎡ 규모로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 버킷 등 10종의 놀이시설을 갖추게 되며 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용객이 쉴 수 있는 퍼걸러 4개, 벤치 12개, 14m의 앉음벽도 설치된다.
군은 물놀이장이 보강천 미루나무 숲 위쪽의 실개천, 바닥분수, 줄타기 놀이시설과 더불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충북도 3단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인 보강천 작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가운데 하나다.
증평군은 5년간 총 25억원을 들여 보강천 주변에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문화시설을 설치한다.
홍성열 군수는 "보강천변 미루나무숲·자작나무숲에 각종 시설을 설치, 전국 최고의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