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육군총장, 美 아태지상군 심포지엄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상군(LANPAC)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육군이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 태평양사령부와 미 육군협회가 주관한다.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상군의 역할과 전·평시 연합군의 기여도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육군은 장 총장이 현재의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해 한미 군 고위급 인사의 다층적 접촉을 통한 한미동맹 공고화, 한미일 총장급 회의를 통한 북한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대응 등 3국 공조 강화 차원에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태평양지역 육군총장 회의(PACC)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한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도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 전 사령관은 "전술 지휘 자동화체계를 발전시켜 긴밀한 연합 작전과 지휘통제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을 인정하고 우리나라는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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