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추도식 최대규모 예상…"셔틀버스 이용하세요"

입력 2017-05-22 16:38
수정 2017-05-22 16:44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최대규모 예상…"셔틀버스 이용하세요"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는 22일 열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찾을 시민들에게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8주기 추도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지도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조처다.

경찰은 당일 많은 시민들이 몰림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될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셔틀버스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된 진영공설운동장·봉하삼거리·성원공업사 등 3곳에서 운행한다.

진영공설운동장에는 김해시가 투입한 셔틀버스 5대가 운행한다. 왕복 1천원이다.

노무현재단은 나머지 2곳에서 2대씩 봉하마을로 가는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요금은 무료다.

추도식이 열릴 봉하마을 안과 주변에는 3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지만 오전 중에 모두 찰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경찰은 만차시 봉하마을로 가는 교통편을 통제하고 행사차량, 시내버스, 셔틀버스만 통행하도록 한다.

경찰은 추도식에 8천∼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로 더 많은 인원이 몰릴 수도 있는 것으로 봤다.

경찰 측은 "예상 인원보다 2∼3배 많은 인원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며 "가능하면 차량을 봉하마을 바깥에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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