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사절단 부산 영락공원 방문
호찌민 시장 등…장사문화 교류방안 모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호찌민 시장 등 베트남 경제사절단이 부산 영락공원을 방문해 부산의 앞선 장사문화를 체험하고 장사문화 교류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오후 3시 30분 베트남 호찌민 시장과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비즈니스 경제사절단 33명이 부산 영락공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영락공원 장사시설 동영상을 보고 고효율 친환경 화장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두 나라 장사문화와 장사기술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호찌민시는 새로운 화장장과 묘지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 방문 결과에 따라 부산의 앞선 장사기술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호찌민시 재향군인회사와 새로운 화장장 및 묘지공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해 6월 호찌민시 천연자원환경국장 등이 영락공원을 견학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관계자가 호찌민시 장사시설을 둘러보고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는 베트남 외에도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장사기술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친환경 고효율 화장로를 중심으로 부산의 장사문화와 기술을 동남아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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