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쿠쿠전자와 사물인터넷 가전제품 3종 출시

입력 2017-05-22 10:44
LG유플러스, 쿠쿠전자와 사물인터넷 가전제품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쿠쿠전자[192400]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6일 쿠쿠전자 전국 108개 직영점 및 대형마트 등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숍(Shop)'을 통해 IoT 밥솥과 공기청정기를 먼저 출시하고, 7월에 정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 모두 와이파이 환경에서 LG유플러스 가정용 IoT 플랫폼 'IoT앳홈(@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밥솥은 외출 시에도 앱으로 전원을 끌 수 있고, 부품 교체 시기가 다가오거나 10시간 이상 보온모드가 지속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공기청정기는 내부 공기 질이 떨어졌을 경우 원격으로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고, 필터 교체 시기도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제품 3종과 기존 IoT 기기 26종이 상호 연동되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를 위해 IoT 가스 잠금 장치를 열면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안성준 IoT 부문장은 "주방 가전에도 IoT 기술을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IoT 상품을 연내 5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