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획득

입력 2017-05-22 10:00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IPS(광시야각 패널) 나노 컬러 TV용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TV용 디스플레이들에 대해 ▲ 유해물질 저감 ▲ 자원 효율성 ▲ 재활용성 등 친환경 요소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받은 제품은 에코 라벨(Eco Label)을 부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용 디스플레이는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Cd)과 인화인듐(InP)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를 대체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부품 수를 저감해 재활용율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IPS 나노 컬러 TV용 디스플레이는 고(高)색재현 기술이면서도 카드뮴과 인화인듐을 배제하는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인증을 땄다.

아울러 세계 최대 시험·검사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카드뮴과 인화인듐 없는 TV 패널용 LAP(Light Absorption Polarizer)'라는 품질·성능 인증마크인 QPM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면서 TV 제조업체가 중심이 됐던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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