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 캐릭터 총출동…오송고 이색 졸업사진 촬영 '눈길'

입력 2017-05-19 11:24
익살 캐릭터 총출동…오송고 이색 졸업사진 촬영 '눈길'

"소중한 순간 오래 기억되도록"…충북대서 톡톡 튀는 장면 연출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친구들과 재미있고 의미 있게 남기고 싶었어요"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했던 19일 오전 충북대 캠퍼스에 화려한 의상으로 치장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나타났다.



주인공은 졸업 앨범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은 청주 오송고등학교 3학년 학생 230명이었다.

만화나 게임,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화려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듯 보였다.

재치 넘치고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학생들의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오송고 관계자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의 졸업 앨범 사진이 해마다 화제가 되는 데 착안, 우리 학생들도 즐겁고 의미 있는 졸업 사진을 촬영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송고 김모(19)양은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평범하게 남긴다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며 "각자 개성을 살리고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졸업 사진을 찍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캠퍼스 내에 아름다운 장소가 많아 매년 졸업 사진 촬영 시즌이 되면 중고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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