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벤치만 덥힌 김현수…볼티모어 이틀 연속 1점차 패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에서 배제된 김현수(29)가 사흘 연속 벤치만 덥혔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틀 내리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왔지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좌타자 김현수 대신 우타자 트레이 맨시니를 2번 타자 좌익수로 내보냈다.
이달 들어 김현수가 선발로 출전한 건 딱 3경기에 불과하다.
볼티모어는 전날(4-5)에 이어 이날도 5-6,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맨시니는 이날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1회 주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선제 2점 홈런, 2회 세스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0으로 앞섰으나 3회 말 J.D 마르티네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초 4-3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공수교대 후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 알렉스 아빌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3점을 내줘 4-6으로 끌려간 끝에 또 주저앉았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며칠째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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