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마크롱 첫 통화…"양자·국제현안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자 및 국제현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보도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정치, 경제·통상, 문화 등의 분야에서 러-불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으며, 테러와의 전쟁을 포함한 국제 및 지역 현안 해결에서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정상들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민스크 평화협정에 기초해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자회담('노르망디 형식회담')의 틀 내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14일 이루어진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두 정상 간 통화는 마크롱 취임 후 처음이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