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주간 22일 개막…전국 초·중·고서 통일수업
통일부·교육부, 22∼28일 운영…각종 체험행사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는 교육부와 함께 '함께 꿈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22∼28일 제5회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통일부는 수업에 필요한 참고자료 12종을 새로 제작해 지원했다.
통일부 직원들도 일일통일교사로 모교나 자녀 학교 등을 방문한다.
각 지역의 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에서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25∼26일 '제2회 통일 팁(TIP) : 마로니에 축제'가 진행된다. 금강산을 담은 작품 등이 전시되며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인천에서는 23일 인천대에서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통일문화축제가, 대전에서는 세종연구원에서 24일 탈북민 등이 참여하는 통일토크쇼가 진행된다.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통일 관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은영화제'가 열린다. 통일교육주간에 전망대는 무료 개방된다.
통일교육주간의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은 통일교육원 홈페이지(www.unied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청소년에게 통일의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13년부터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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