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신작 프로젝트 모집

입력 2017-05-17 16:32
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신작 프로젝트 모집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2017년 신작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APM은 올해 신인 감독에서부터 거장 감독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신작 프로젝트 30여 편을 선정해 투자와 공동제작을 위한 비즈니스미팅을 주선한다.

참가 신청은 APM 홈페이지(http://apm.asianfilmmarket.org)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감일은 6월 15일까지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APM은 1998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으로 출범해 지난 19년 동안 499편의 프로젝트를 뽑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을 만들었다.

APM을 거쳐 성공한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2012),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2013)와 '서울역'(2016), 장률 감독의 '경주'(2014), 박정범 감독의 '산다'(2014) 등이 있다.

이 밖에 차이밍량 감독의 '떠돌이 개'(2013),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대통령'(2014),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단팥 인생 이야기'(2015), 2016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라브 디아즈 감독의 '슬픈 미스터리를 위한 자장가'(2016) 등 아시아 거장들의 신작들도 APM을 거쳐 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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