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 전북 임실에 2천억원 추가 투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강관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제강이 전북 임실에 2천억원을 들여 금속조립구조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17일 전북도청에서 임실군·전북도와 이 같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일진제강은 2018∼2020년 공장을 건설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진제강은 2012년부터 임실농공단지에서 심리스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수원사업장(화성공장) 일부가 이전되는 새 공장에서는 금속조립구조재, 자동차 부품, 중장비용 정밀강관 등을 제조해 기존 1공장과 함께 강관제조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교진 일진제강 대표이사는 "일진제강은 추가 투자를 통해 임실을 주무대로 글로벌 초일류 특수강관 및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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