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어떻게 만들까…19일 첫 공개 세미나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용산공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민간 주도의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 구상 계획을 논의하는 첫 공개 세미나인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계획 최종안을 도출하기 전 한 달에 한 번 이상 공개 세미나를 열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부가 계획한 8번의 공개 세미나 중 첫 번째 행사로, 그간 용산공원 추진 경과와 기지 내 보존건축물 활용 논란을 짚어본다.
국토부는 27일 오후 용산기지 둘레길 체험 행사도 연다.
국토부 관계자는 "참가자는 용산기지의 경계부를 둘러보면서 용산공원 터에 새겨진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예술, 운영, 역사, 도시, 생태 등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가 11월까지 이어진다.
매회 세미나의 결과는 홈페이지(www.yongsanparkrt.com)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논의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의견은 올해 말 재개될 공원조성계획 수립 과정에 충실하게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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