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지자체·학교에 지진 대비 순회교육

입력 2017-05-17 10:47
안전처, 지자체·학교에 지진 대비 순회교육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17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초·중·고교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 대비 권역별 순회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7일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았던 울산·부산·경남·대구 등 동남권에서 먼저 진행된다.

안전처는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지진활동에 관한 정보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 효과적인 지진 훈련·교육 방법 등을 알려준다.

부산대·강원대 교수진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소속 연구관 등이 참여해 강의의 전문성을 높인다.

안전처는 이번에 교육을 받은 지자체와 학교의 안전교육 담당자들이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지진에 대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동남권을 시작으로 순회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국민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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