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이스' 인재 120명 현장서 홍보·실무체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 영마이스 홍보단 51명과 서울 마이스 인재뱅크 참가자 75명이 17일 정동극장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관련 산업을 총칭하는 말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아 주목받는 분야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영마이스 홍보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에게 마이스 산업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나 전시회 등에 참가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블로그 등을 통해 기사·웹툰 등 방식으로 서울의 마이스 산업을 홍보한다.
마이스 업계 취업준비생으로 구성된 서울 마이스 인재뱅크 참가자들은 멘토링, 취업컨설팅 등을 통해 마이스 분야 진출을 준비한다. 서울시는 취업 지원과 함께 마이스 관련 인턴십, 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지역 마이스 관련 업계 협의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225개 회사 가운데 올해 신규 채용의사가 있는 곳에 취업을 주선하고 인턴십 기회를 준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이 현장을 찾아 경험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들이 서울을 국제적인 마이스 도시로 이끄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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