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농산 참기름, 벤조피렌 기준 초과로 회수

입력 2017-05-16 19:39
민속농산 참기름, 벤조피렌 기준 초과로 회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민속농산이 제조한 '민속 참기름'에서 기준을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돼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토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올해 4월 27일인 제품이다. 벤조피렌의 검출 기준은 2.0 ㎍/㎏ 이하지만 회수 대상에서는 4.8 ㎍/㎏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하며, 국제암연구소(IRA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에 속한다.

식약처는 단비식품이 소분해 판매한 '인진쑥환', '강황환' 등 52개 제품도 회수한다. 이 업체는 완제품을 나눠 재포장하는 소분업을 할 수 없는데도 식품을 소분해 팔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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