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이혜진, 500m 독주 34초165 '한국신기록'

입력 2017-05-16 18:40
사이클 이혜진, 500m 독주 34초165 '한국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트랙 사이클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혜진(25)이 여자 500m 독주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16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이혜진은 전날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일반부 독주경기 500m를 34초 165만에 주파해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한국기록은 지난해 김원경(27)이 국가대표 선수 선발 평가전에서 세운 34초 167이다.

이혜진은 이를 0.002초 앞당기며 한국기록 보유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혜진은 김원경이 500m 독주 신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이 부문 기록을 보유했다.

이혜진은 2010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34초 198로 신기록을 세웠다.

작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34초 170으로 자신의 종전 기록을 깨트렸으나, 더 빠른 기록을 세운 김원경에게 기록 타이틀을 내줬다.

이혜진은 여자 일반부 200m 스프린트 한국기록(10초897)도 보유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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