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호남권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 협약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나주시는 16일 나주시청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호남권 친환경 물류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나주에 들어서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앞으로 5년간 운영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물류센터 조기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는 도민(나주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약 기간, 전남 학교급식 지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시·군, 품목별로 친환경 물류센터 출하 가능량을 산정하고 판매망 구축을 위한 유통업체 방문 등도 추진했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산지 조직화, 유통·판매시스템 구축, 소비 활성화 등에 이번 협약이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는 나주시 산포면 내기리 2만9천908㎡에 건축면적 1만3천644㎡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146억 원, 도비 73억 원, 나주시비 73억 원 등 모두 292억 원을 들여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안전성 검사시설 등을 갖춘다.
현재 공정률은 75%가량으로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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