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5월 둘째주 토요일 '협의회의 날' 지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이승민)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날'로 정했다고 16일 전했다.
NAKS는 지난주 워싱턴 근교의 한인타운에서 이 회장과 이내원 전 이사장, 김대영 전 부이사장, 한연성 워싱턴협의회장, 지수경 간사, 안미혜 워싱턴한국교육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다.
이 회장은 "우리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날'을 자체 공포해 기념하는 것은 미국 내 14개 지역의 한국학교들이 학교와 협의회의 설립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학교에서의 봉사 의미와 협의회의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981년 창립한 이 단체는 미주에 있는 1천여 개 주말 한국학교의 연합체로, 산하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뒀다. 한국어·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 고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협조 추구 등 한인 차세대들에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는 종합 교육 기관이다.
NAKS는 오는 8월 10∼12일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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