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화 1분기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한화[000880]가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만1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렸다.
김동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3천465억원, 6천4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이익이 늘어나고 한화건설도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드로열티 요율 인상, 방산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올해 한화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 증가한 2천8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연결 영업이익도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이익 강세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건설도 이라크 주택 공사 매출 인식이 늘고 계열사 수주가 증가하면서 탄탄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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