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유성엽·김관영·김동철 3파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신임 원내대표 및 정책위 의장을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을 동반 선출한다. 선거권은 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부여돼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21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원내대표 후보는 유성엽(3선·전북 정읍고창) 의원과 김관영(재선·전북 군산) 의원, 김동철(4선·광주 광산갑) 의원(이하 기호순) 등 3명이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각각 박주현(초선·비례대표) 의원과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을) 의원, 이용호(초선·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다.
전임 주승용 원내대표와 조배숙 정책위 의장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이날 선출되는 새 원내사령탑은 5·9 대선 참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리더십 공백 상태의 당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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