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 외곽도로 18일 개통…서부권 교통 대동맥 구축

입력 2017-05-15 17:14
광주 하남산단 외곽도로 18일 개통…서부권 교통 대동맥 구축

광산 운수-오선동까지 5.5km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공사가 8년 만에 완공돼 18일 오후 4시 전면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난 2009년 6월 착공한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천715억원이 투입됐다.

광산구 운수동에서 오선동까지 1, 2구간으로 나눠 시공됐으며 총구간은 5.5km로 폭 20m, 4차로로 건설됐다.

지난해 9월 장수-오선동 간 2공구가 먼저 개통된 데 이어 이번에 운수-장수동 간 1공구 구간이 개통됐다.

광주시는 17일 오후 3시 광산구 운수교차로에서 윤장현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시공업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개통식을 한다.

광주시는 이 외곽도로 개통으로 나주혁신도시와 평동산단, 진곡·하남산단을 진출입하는 차량의 통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가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 13호선의 교통량 분산 등 혼잡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등 광주 서부권 교통 대동맥이 구축돼 첨단과 수완지구 등 서북지역 차량흐름에도 일대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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