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0년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 확정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가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도시로 확정됐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도시로 구미시를 결정했다.
구미시는 금오테니스장 등 각종 공인규격 경기장, 지역연고 프로구단, 승마장,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등 풍부한 체육인프라를 갖춘 데다 시민의 전국체전 유치 의지가 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2020년도 10월 구미를 포함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임원·선수단 등 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열정과 노력으로 시민 43만명의 염원인 전국체전을 유치하게 됐다"며 "3년의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국체전에 걸맞게 최고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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