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 타이포그래피 학술대회·국립무형유산원 UCC 공모

입력 2017-05-15 11:34
한글박물관 타이포그래피 학술대회·국립무형유산원 UCC 공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 탄신 620주년을 맞아 16일 박물관 강당에서 '세종의 혁신정신과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네빌 브로디 영국 왕립예술학교 커뮤니케이션아트학과장과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피터 빌락, 토미 리, 데쓰야 쓰카다, 이지원 국민대 교수, 안병학 홍익대 교수 등 국내외 연구자가 주제 발표를 한다.

종합토론은 한국타이포그래피학회 회장인 유정미 대전대 교수가 진행한다.

박물관은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기조 강연자인 네빌 브로디와 안상수의 서명이 담긴 저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무형유산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공모한다.

무형유산을 체험한 이야기나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3분 내외의 영상을 만들어 공모전 누리집(iiff.iha.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주제 적합성, 구성력,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8월 20일 수상작 6점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8월 31일 '제4회 국제무형유산 영상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의 하나로 코트디부아르 펠릭스우푸에부아니대학교에 신설된 한국학 석사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펠릭스우푸에부아니대는 한국 경제와 경영을 배울 한국학 석사과정 신입생 15명을 4월에 선발했다. 한국학진흥사업단은 2년 6개월 동안 이 대학에 9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아프리카 지역에 한국학 석사과정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1959년 설립된 펠릭스우푸에부아니대는 6만여 명이 다니는 코트디부아르의 국립대학이다.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은 한국학이 뿌리내리지 않은 지역의 한국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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