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통' 최재경 전 민정수석 딸도 검사로 임용…부녀 검사
연세대 로스쿨 나와 변호사시험 합격…내년 검찰 일선 배치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린 최재경(55·사법연수원 17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딸이 검사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전 수석의 딸 종윤씨는 지난달 27일 신임 검사로 임관했다.
당시 법무부는 종윤씨를 포함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38명을 신규 검사로 임용했다.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한 종윤씨는 법무연수원에서 1년 동안 형사법 이론, 수사 및 공판 실무, 검사윤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내년 상반기에 일선 검찰청에 정식 배치될 예정이다.
경남 산청 출신인 최 수석은 대구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대검찰청 중수1과장·수사기획관·중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3차장검사, 법무부 검찰국 검찰2과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으며 전주·대구·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로 검찰의 굵직한 주요 특수수사에 대부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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