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원 쇼' 광고제서 19개상 휩쓸어

입력 2017-05-15 08:48
제일기획, '원 쇼' 광고제서 19개상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임대기)은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7 원 쇼(The One Show)' 광고제 시상식에서 은상 2개, 동상 4개, 메리트상 13개 등 총 19개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웠던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18개)을 경신하며 다시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진행한 유니클로의 '히트텍 윈도우(HEAT TECH WINDOW)' 광고 캠페인과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MYNEOLABEL)'이 각각 은상과 메리트상을 1개씩 수상해 4개의 상을 탔다.



또 홍콩에서 진행한 삼성전자의 '비 데어 아이즈'(#BeTheirEyes)'가 동상 2개, 메리트상 1개 등 3개 상을 받았고, 제일기획의 강점 분야인 VR(가상현실) 기술 활용 캠페인인 '비피어리스(#BeFearless)'·'디스커버 더 월드(DISCOVR THE WORLD)' 등으로 6개의 상을 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최다 수상, 'D&AD'에서 첫 금상 수상, '원 쇼'에서 최다 수상 등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 신기록을 연달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973년 시작한 원 쇼 광고제는 칸 라이언즈, D&AD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광고제 중 하나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중시해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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