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산업의 미래…부산서 VR 페스티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6월 1일부터 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부산 VR(가상현실)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조, 의료, 영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0개사가 250 부스 규모로 참가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산업 시장 창출과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정부출연 연구소와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과 의료 관련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모컴테크, 엑스트리플 등 제조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쓰리디팩토리, 홍빈, VR플러스,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등 국내 VR·AR산업 선도기업은 물론 이모션허브 등 부산지역 기업도 참가한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게임, 테마파크, 가상훈련시뮬레이터,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수술, 진료에 활용하는 의료분야 콘텐츠, 영화·영상·관광·문화·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또 동남권 중견기업과 KT, CJ 4D Plex, 엔비디아, 인텔 등 국내외 대기업이 콘퍼런스에 참여해 국내 VR·AR 생태계 조성과 기술 공유 및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VR 기술이 게임뿐 아니라 제조, 의료, 건축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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