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속초 오는 7월 문 연다…모든 객실이 '바다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롯데호텔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3번째 리조트인 '롯데리조트속초'를 7월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리조트속초는 제주와 부여에 이은 롯데호텔의 세 번째 리조트이며 해당 지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개발돼 온 곳이다.
리조트는 7만196㎡(약 2만1천 평)의 대지면적에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로 총 392실(호텔 173실, 콘도 219실)을 갖췄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는 '바다 전망'(Ocean View)으로 마련됐으며 고객들이 가족 수에 따라 편리하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호텔 동에 7가지, 콘도 동에 5가지 타입의 객실을 함께 운영한다.
투숙객 전용인 인피니티 풀(2천148㎡, 650평)에서는 동해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으며 총 1만3천223㎡(4천 평) 규모의 워터파크도 들어섰다.
리조트를 둘러싼 해안도로를 따라서는 1.5㎞ 길이의 산책로인 '바다향기로'가 조성된다.
레스토랑으로는 전문 셰프들이 즉석에서 준비하는 그릴 요리와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카페 플레이트',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웰빙형 한식 레스토랑 '내츄럴 소울 키친', 칵테일과 유명 와인을 제공하는 '루프탑9'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노래방이나 키즈 파크 등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시설도 갖췄으며 객실 수의 두 배 가까운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리조트속초는 기존의 강원도 내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과 함께 속초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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