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20명 내일 발표
남성 49.2%·여성 50.8%…합격자 평균 연령 25.1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인사혁신처는 15일 '2017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 120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행정 분야 63명, 기술 분야 57명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5.1세로, 20∼24세 51명(42.5%), 25∼29세 66명(55.0%), 30세 이상 3명(2.5%)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9명(49.2%), 여성이 61명(50.8%)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 동안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를 한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고,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 내 지역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지난 2005년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865명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과 성적이 상위 10% 이내이고,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일정 성적을 갖춘 사람 가운데 각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2∼3월에는 이 시험에 응시한 대학생 송 모 씨가 시험성적을 조작하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서울청사에 침입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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