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정 등반대회…"좋은 기업·노동 다짐"

입력 2017-05-13 15:33
경기도 노사정 등반대회…"좋은 기업·노동 다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경기지역 노사정 4개 기관은 13일 갈등적 노사관계를 생산적 노사관계로 바꿔 기업하고 노동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자는 내용의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날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등반대회를 갖기에 앞서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노사정 화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경영자총협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경기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노사민정 협력분야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노사민정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취약 근로계층의 복지향상과 공정경제 실현,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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