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공무원들, 한국의 지방행정 배운다

입력 2017-05-14 12:00
아프리카 공무원들, 한국의 지방행정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14일부터 6월3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 고위·중견 공무원 19명을 초청해 '아프리카 지방행정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수생들은 한국의 지방행정과 지역발전 전략을 위주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농촌진흥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부산 사하구청 등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지방행정을 체험하는 동시에 공공분야 투명성 강화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배진환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연수과정에서 공유한 지식과 경험이 아프리카 지방공무원 역량과 지방행정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한류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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