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친수구역 공동주택용지 3·4블록 '도시공사'가 공급

입력 2017-05-12 16:14
대전 갑천친수구역 공동주택용지 3·4블록 '도시공사'가 공급

5블록은 민간분양…1·2블록 문화재 발굴조사와 연계 선정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용지 3·4블록은 대전도시공사가 공급하고, 5블록은 민간 분양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11일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3·4블록과 5블록 공동주택용지 공급방법을 결정했다.

조정위에서 3·4블록은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가, 5블록은 민간분양으로 결정됐다.

1·2블록은 문화재 발굴조사와 연계해 하반기에 공급방법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급방식을 다양화해 민간과 공공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설계공모에 의한 우수업체 선정 및 명품 아파트 공급, 지역 업체 참여기회 확대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조정위원회에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3·4·5블록 공동주택용지는 국토교통부에 용지공급방법 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공급된다.



3블록은 1천788가구(60∼85㎡ 초과), 최고층 20층, 4블록은 1천195 가구(60㎡ 이하 임대아파트), 최고층 20층, 5블록은 200가구(85㎡ 초과 연립 주택) 최고층 5층으로 각각 지어진다.

또 1블록은 1천118 가구(60~85㎡), 최고층 20층, 2블록은 928 가구(85㎡ 초과), 최고층 20층 등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갑천지구에 특화된 공동주택 공급을 위해 비교적 큰 면적의 3블록과 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인 4블록을 도시공사에서 사용하도록 우선 선정하고 1·2블록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급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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