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탐나서"…쇼핑몰서 의류 1천만원 상당 훔친 30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2일 쇼핑몰에서 수차례 의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중순께 전주시 완산구 한 쇼핑몰의 한 의류판매장에서 의류 1점(3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손님에게 한눈을 판 사이 몰래 자신의 가방에 옷을 넣는 수법을 썼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이 쇼핑몰에서 1천100여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옷이 자꾸 없어진다"는 쇼핑몰 직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다.
그는 "옷이 탐나서 훔쳤다. 자꾸 훔치다 보니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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