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고향 경주 내남면 지진피해 주민 위로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오는 13일 고향인 경북 경주시 내남면 주민을 위해 지진피해 위로 잔치를 마련한다.
내남면은 작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진앙이다.
내남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탤런트 한고은 씨가 MC를 맡고 테너 유정필 교수, 소프라노 한가영 교수 등이 출연해 주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푸짐한 선물과 선물도 나눠준다.
이 회장은 "9·12 지진 이후 600차례가 넘는 여진으로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는 고향 주민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작년 지진 이후 경주시에 재난 복구지원에 써 달라며 성금 2억원을 쾌척했고 서희건설 봉사대를 보내 피해가옥 수리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이 회장은 이날 내남초등학교 31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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