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 위해 노력"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도민과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는 제주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득표율을 얻었고, 국정농단 주역인 정당은 제주에서는 세 번째로 밀려났으며, 진보정당도 제주에서는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제주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1번지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내년 4·3 70주년 추념식 대통령 참석은 물론 4·3 해결을 위한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고 강정마을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조속히 진행하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신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분권 시범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제도적 완성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과 상생하는 제2공항 건설, 감귤 경쟁력 강화와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국가 지원, 알뜨르비행장 양여, 평화대공원 사업, 하논 분화구 복원, 면세 특례 확대, 해녀 육성·지원,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 등 제주의 현안과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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