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쫓겨난 시리아북부 국경도시에 난민 귀향 줄이어"
관영 매체 "자라블루스로 3만8천명 이상 귀환" 보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터키군에 쫓겨난 시리아 북부로 난민의 귀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터키 관영 언론이 전했다.
터키 가지안테프주(州) 난민 당국에 따르면 터키에서 시리아 북부 자라블루스로 돌아간 시리아난민이 3만8천명 이상이라고 아나돌루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자라블루스는 지난해 8월 터키군이 시리아에서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벌여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시리아반군과 함께 IS로부터 탈환한 국경 도시다.
터키 난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자라블루스 '해방' 후 하루 평균 시리아난민 200명이 검문소를 통과해 자라블루스로 귀환했다고 설명했다.
IS가 쫓겨난 자라블루스는 현재 FSA 조직이 장악하고 있다.
터키는 올해 3월말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종료할 때까지 시리아 북부 자라블루스, 다비끄, 알바브에서 IS를 몰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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