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팀 12명 중 5명 낙마…전력약화 불가피

입력 2017-05-11 18:31
농구대표팀 12명 중 5명 낙마…전력약화 불가피

김시래, 김종규, 최부경, 최준용, 김선형 아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국가대표팀 12명 중 무려 5명이 교체됐다.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김시래, 김종규(이상 창원LG), 최부경, 최준용(이상 서울SK)이 부상으로, 김선형(SK)이 개인 사유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낙마한 5명의 선수 대신 두경민(원주 동부), 이대성(울산 모비스), 변기훈(서울SK), 박인태(창원LG), 송교창(전주KCC)이 합류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5일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인 뒤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한다. 그리고 6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대회에 출전한다.

농구대표팀은 주력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대표팀은 교체된 5명의 선수 외에 이재도(부산 KT), 허훈(연세대), 허일영(고양 오리온), 이종현, 전준범(이상 모비스), 강상재, 정효근(이상 인천 전자랜드)으로 꾸려졌다.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 낙마는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2016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에 참가하려던 농구대표팀은 강상재, 변기훈, 최준용, 양동근(모비스), 오세근(안양 KGC)이 부상으로 빠진 바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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