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바라는 점 선플 달기' 사이트 개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청소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선플'(착한 댓글)로 달 수 있는 사이트가 열렸다.
재단법인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소망과 응원의 선플달기' 홈페이지(president.sunfull.or.kr)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8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이미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선플로 드러냈다고 선플운동본부는 전했다.
청소년들은 "내세우신 공약 꼭 지켜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 "경제적·외교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달라",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 등 선플로 문 대통령을 응원했다.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대선 기간에 문 당시 후보와 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로부터 '선거운동 기간 근거없는 비방이나 헐뜯기를 추방하고 정책 선거를 하겠다'는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을 받기도 했다.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인 민병철 경희대 특임교수는 "응원과 소통, 화합과 치유의 선플 운동이 필요한 시대"라면서 "화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플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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