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 첫선

입력 2017-05-11 16:51
경기도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 첫선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가 11일 도청 운동장에서 출정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됐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험 360˚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 등으로 구성됐다.



4인승 VR시뮬레이터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1인승 VR시뮬레이터로는 위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각각 둘러보며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체어 360˚VR영상체험에서는 좀비들과 총싸움을 벌이거나 우주여행을 할 수 있고 증강현실책에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남경필 지사는 "VR·AR 산업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와우스페이스를 점차 늘리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경기도를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와 협의해 4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관련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와우스페이스는 1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도청 운동장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도는 연말까지 도내 30여곳을 찾아다니며 VR·AR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달에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전시회(17∼21일)와 고양 킨텍스 플레이엑스포(25∼28일)에서 만날 수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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