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석탄화력대책위 "신규 석탄화력 중단 약속 기대"
(당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당진 송전선로 석탄화력 범시민대책위는 11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맞아 논평을 내 "선거 시기 약속한 석탄화력과 관련한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문 대통령이 선거기간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과 공정률 10% 미만 원점 재검토 등 지역의 가장 뜨거운 의제인 석탄화력에 대해 진일보한 입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현재 전국적 이슈인 SK당진에코파워는 공정률 0%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백지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석탄화력을 증설하겠다는 에너지정책은 시대착오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과 약속을 분명히 지키고 이를 통해 석탄화력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에 떨고 있는 당진시민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문 대통령이 선거기간에 약속한 대로 낡은 관행을 과감히 깨뜨리고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전형을 만들길 기대하며 석탄화력 관련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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