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혼조…5·10년물만 상승

입력 2017-05-11 16:34
국고채 금리 혼조…5·10년물만 상승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년과 1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채권값 하락)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p) 내린 연 1.727%로 마쳤다.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 전환해 20년물은 0.4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0.4bp, 0.3bp 각각 떨어졌다.

반면 5년물은 0.1bp 오른 연 1,953%로 마감했고, 10년물도 연 2.306%로 0.7bp 상승했다.

채권시장 전반에선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정정책 추진에 따른 수급 변화 우려와 코스피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과 부양책 추진 가능성이 있어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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